만성 변비 이제 그만! 비타민C와 유산균으로 만성 변비 탈출한 진짜 후기 (부작용, 복용법 정리)
1. 지긋지긋했던 만성 변비
저의 배변활동은 일주일에 1 ~ 2회 정도로 많지 않았습니다. 섭취한 음식물 양에 비해 배변 활동 주기가 길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불편함은 없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방귀가 나올 때는 항상 걱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주위 사람들이 저를 놀렸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회사 임원분들과 외부 미팅이 있어 동승하게 되었는데, 긴장감에 방귀가 새어 나왔습니다. 차 창을 열고 환기 시키는 상황에 매우 당황했습니다.
후에 임원분들 중 한 분이 변비 때문일 수 있으니, 알아보라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첫째 화장실에 가더라도 변이 매우 단단하고 가끔 토끼똥처럼 덩어리져 나오는 현상, 둘째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듯한 불쾌감 그리고 셋째 항상 더부룩함은 제가 무심코 지나친 현상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극성 하제를 사용하여 빨리 변비에서 탈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극성 하제를 일주일 이상 장기 복용하면 대장 신경을 강제로 자극하기 때문에 대장 기능 자체가 마비되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난 후, 처음 몇 번의 시도 후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떻게 하면 만성 변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공부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이 바로 고용량 비타민C와 유산균 조합이었습니다.
비타민C를 처음 복용할 때는 1000mg 씩 1일 3회 섭취로 시작했습니다. 저의 다른 비타민C 블로그 글 '비타민 C와 간 건강의 관계: 손상된 간세포를 되살리는 놀라운 효능과 실제 경험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비타민C를 섭취하고 4~5주가 지나고 나서 지독하던 방귀 냄새는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좀 더 지나 비타민C를 2000mg 씩 1일 3회를 복용량을 늘리고 나서는 방귀냄새는 사라졌습니다.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배변 활동도 점차 1일 1회로 바뀌었습니다. 저 개인의 경험으로 개인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고용량 비타민C] |
2. 왜 비타민C가 변비에 좋을까? (작용 기전 3가지)
비타민C가 단순히 피로회복용 영양소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고용량의 비타민C를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장내 흡수 특성을 활용하면 훌륭한 변비 완화제가 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삼투압 현상으로 대변을 부드럽게 소장에서 일정량만 흡수되고 남은 비타민C는 대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대장에 남은 비타민C가 주변의 물을 대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삼투압 현상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대변이 수분을 가득 머금어 부드러워지고 부피가 커져 장을 훨씬 수월하게 통과하게 됩니다.
두 번째: 장 연동 운동 촉진 대장으로 내려간 비타민C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와 유기산을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장벽이 가볍게 자극을 받아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고 배변 신호를 빠르게 유도해 줍니다.
세 번째: 장내 환경 개선 비타민C는 강력한 산성 물질이자 항산화제입니다. 장내 환경을 유익균이 살기 좋은 약산성으로 바꿔주며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유익균이 늘어나 장 건강이 좋아지면 만성적인 변비 성향 자체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나에게 맞는 복용법: 장관내 용량 찾기 & 시너지 팁
비타민C를 먹고 효과를 보려면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양을 찾아야 합니다.
장관내 용량 (Bowel Tolerance): 설사나 복통 같은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몸에서 흡수할 수 있는 최대 복용량을 뜻합니다. 사람마다 장 상태와 면역력, 컨디션이 다르므로 설사하기 전 단계의 용량까지 차츰차츰 양을 늘려가는 것이 핵심이다. 시간이 지나게 되면 우리 몸은 체내로 들어오는 비타민C의 양에 적응을 하게 되므로 장관내 용량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유산균과의 시너지: 비타민C와 유산균을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비타민C가 유산균의 훌륭한 먹이가 되어주고 장내 환경을 유익균이 살기 좋게 바꾸어 주기 때문이다. 저는 매일 아침 공복에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신 후 유산균을 먹습니다. 그 후 시간 간격을 두고 비타민C를 섭취합니다. 비타민C와 유산균 섭취는 개인마다 편한 일정으로 드시면 됩니다. 유산균 관련 글은 제 블로그 글 '유산균 섭취 200% 부스팅 하기'를 추천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비타민C의 삼투압 효과와 유산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루 1.5L에서 2L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 물이 부족하면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요로결석 예방에 필수 입니다.
4. 장 건강의 시작은 환경 개선부터
자극성 하제는 효과가 빠르고 강력하지만 어디까지나 응급 약물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장기 복용으로 고생하기 전에, 내 몸에 맞는 비타민C와 유산균,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라는 건강한 습관으로 방향을 틀어보길 권고합니다.
실제로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한 이후로는 약의 도움 없이도 매일 아침 가벼운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만성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오늘부터 장내 환경을 바꾸는 스마트한 습관을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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